담양 쌀, 세계인 식탁에 오른다
2024-07-01 10:36:22 게재
프랑스 체코 오스트리아 이어 브라질에 수출
산지 쌀값 하락으로 다양한 판로가 필요한 가운데 담양 쌀이 연이은 수출 호조로 어려운 농촌에 희망을 주고 있다.
전남 담양군은 지난달 27일 담양군농협쌀조합 공동사업법인이 브라질 상파울루 최대 한인 마트인 ‘오뚜기마트’와 계약을 맺고 판매 전용 브랜드 운수대통쌀 5톤을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담양군에 따르면 브라질은 연간 1100만 톤 쌀을 생산하는 남미 최대 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이다. 이번에 수출된 담양 쌀은 한국 음식(K-푸드)에 관심 있는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목표로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담양 쌀은 최근 프랑스와 체코, 오스트리아 등에 수출했다.
담양 쌀은 대한민국 명품 쌀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올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2년 대상(14년 연속 대상 8회, 최우수 5회, 우수 1회)을 받은 최고 명품 쌀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앞으로도 잘 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해 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농특산물의 수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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