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기능 초대형TV ‘판매 쑥쑥’

2024-07-02 13:00:09 게재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

3세대 AI 프로세서 탑재

인공지능(AI)을 강화한 삼성전자의 초대형 프리미엄TV 판매가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판매한 75형(189cm)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인공지능(AI) TV 신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75형(189cm) 이상 삼성 OLED는 전작 대비 동기간 판매량이 약 3배로 증가하며 OLED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판매증가 배경으로 강화된 AI 기능을 통한 화질 개선, 사운드 최적화 등 차별화된 시청경험과 AI를 통한 에너지절약 기능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 모델이 AI기능을 탑재한 초대형 프리미엄TV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4년형 네오(Neo) QLED 8K는 역대 삼성TV 프로세서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고도화된 AI 프로세서에 기반한 ‘8K AI 업스케일링 Pro’는 콘텐츠를 즉각적으로 분석하고 화질을 개선(업스케일링)해 저해상도 영상도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 준다. ‘AI 모션 강화 Pro’는 스포츠 종목을 자동 감지해 공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보정한다.

사운드(음향)기술에도 AI 적용으로 더욱 진화했다. ‘액티브 보이스 Pro’는 콘텐츠마다 다른 음량 차이를 감지하고 목소리를 분리해 대화 내용이 배경음이나 외부 소음에 묻히지 않고 명료하게 전달되도록 돕는다. 스마트싱스의 AI 절약기능으로 에너지 사용량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AI 절약기능을 활성화하면 TV가 주변의 빛과 재생하는 콘텐츠를 분석해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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