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80% “기준금리 인하해야”
2024-07-02 13:00:25 게재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곳중 8곳이 현재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금리 부담 실태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500개사(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 중기업 200개사)를 대상으로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조사에서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답변이 80.6%로 나타났다.
기준금리 인하 이유(복수응답)는 ‘원리금 상환부담 완화’가 77.4%로 압도적이었다. △목표물가(2%대) 달성 47.4% △투자·고용 확대 40.4% △소비여력 확충 22.6% △주요국 금리 인하 6.5% 순이었다.
현재 보유 대출잔액의 경우기업·소상공인은 5억원 미만이 91.7%에 달했다. 중기업도 5억원 미만 절반에 육박(49.0%)했다. △10~25억원 16.5% △5~10억원 12.0%이 뒤를 이었다. 50억원 이상도 17.0%였다.
평균 대출금리는 제1금융권 4.6%, 제2금융권 7.2%, 기타 5.4%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