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입시, 예비고1은 여름부터 미리 준비해야합니다.
예비고1 학부모님, 학생들은 내년부터 바뀌는 입시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수학에서 가장 큰 변화는 과목의 개정과 수능과목의 변화다. 이에 따라 중점을 두어야하는 파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수학 과목의 변화
고1 과목의 경우 예전 수학(하)에 있던 순열과 조합 단원이 공통수학1로 넘어온다. 현장에서 가르쳐보면 대부분 중학교에서 선행할 때 순열과 조합 파트를 깊이 있게 다루지 않고 오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 단원을 고등내신 수준까지 끌어올리려면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예비고1들은 내년 1학기를 위해서 공통수학1을 열심히 하되, 상대적으로 약한 순열과 조합 단원 또한 깊이 있게 그리고 많이 반복 해야한다.
또한 예비고1 (현, 중3)부터 수능과목에 확률과 통계가 필수과목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순열과 조합을 공부할 때 수능과 학력평가 모의고사 수준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공부해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 변화는 공통수학2에 있는 도형의 방정식 부분이다. 대부분의 학교 내신에서 학력평가 모의고사 기출들이 변형되어 출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깊이있게 소화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져두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학생들이 도형을 유난히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중3 때 미리미리 다져두는 것이 좋다. 예전 수학(상)에 있던 파트이고 많이 반복했기 때문에 잘할거라고 안심해서는 절대 안된다.
내신등급제 변화 및 중3을 위한 수학학습법
이번 중3 여름방학 때는 무분별한 선행보다는 고1 과정인 공통수학1, 2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내신등급제가 9등급에서 5등급제로 바뀌므로 1등급을 확보하는 것이 예전보다는 수월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수행평가의 중요도가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등학교 수행평가나 심화보고서 작성, 토론 등 학교활동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본인의 힘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겉핥기 식의 선행보다는 깊이 있게 고민하고 문제를 생각해보면서 종합사고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사고력이란 단기간에 키워지지 않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중3 여름방학부터 하반기까지의 약 5개월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여름방학은 중학교 공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고등학교 공부를 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만큼 풀어지지 않고 공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