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 등 맞춤 주민지원사업

2024-07-03 13:00:01 게재

국립공원공단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립공원 내 지역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종합건강건진 등 맞춤형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산간 및 섬 지역에 있어 의료접근성이 낮은 국립공원의 지역적 특성과 고령 인구가 많은 주민 특성을 고려해 15일까지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하여 종합건강검진을 추진하고 재활기구를 보급한다.

국립공원공단은 “2008년부터 가로등 설치, 방치된 폐가 철거, 석면 지붕 제거 등 마을 환경 및 경관 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올해부터는 주민 개개인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사업 지원 대상은 전국 국립공원에 사는 주민 2100여명 중 동의서를 제출한 520명이다. 이들은 전국 9개 권역 검진기관에서 70개 항목에 대한 검진을 받는다. 아울러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견인치료기 등 재활기구도 각 가구별(1288가구)로 지원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보전·관리의 중요한 동반자인 지역주민에 대한 지원사업을 통해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국립공원과 지역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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