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베트남 ‘중소벤처위원회’ 설립

2024-07-03 13:00:03 게재

기획투자부와 양해각서

양국 정보공유와 협력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2일 베트남 기획투자부, 과학기술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획투자부와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핵심은 중소벤처위원회가 설립이다. 양국 간 중소벤처 분야 교류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양국 부처 장관이 공동의장으로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중소벤처위원회는 양국의 시장환경과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유관기관과 기업 간 협력, 민관협력 등 전반적인 중소벤처 분야를 다룬다.

오영주(앞줄 오른쪽)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베트남 기획투자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과학기술부와는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 스타트업 역량강화와 혁신생태계 내 인적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중기부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뿐 아니라 베트남 우수 인재의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베트남 현지 우수 SW인력의 한국 스타트업 취업을 지원하는 ‘해외인력 취업매칭 지원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번 두건의 양해각서를 토대로 앞으로 베트남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해각서 체결식은 베트남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와 한덕수 국무총리 간의 회담을 계기로 양국 총리 참여하에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됐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김형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