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판타스틱 영화 웨이브에서 본다

2024-07-04 13:00:01 게재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작품

5일부터 열흘간 특별편성

신선한 충격과 공포, 통쾌한 웃음, 그리고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세계의 다양한 장르영화 독립영화들을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는 5일 오전 10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온라인 상영관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웨이브는 총 90편의 BIFAN 주요 작품을 7월 14일 자정까지 열흘간 제공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 ‘아버지의 이름으로’ 포스터. 사진 웨이브 제공

국제경쟁 섹션 ‘부천 초이스’, 국내경쟁 섹션 ‘코리안 판타스틱’은 물론, 영화제를 대표하는 호러장르 신작들을 볼 수 있는 ‘아드레날린 라이드’, SF와 범죄 누아르 등 강렬한 리듬의 영화들을 선보이는 ‘메탈 누아르’, 폭넓은 세계관을 담은 엄선된 단편영화 ‘엑스라지’ 등 다양한 섹션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장편영화는 △딸의 참혹한 죽음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아버지의 이름으로’(캐나다·중국·미국) △심리학자가 환자의 정신을 통해 한편의 영화를 재구성해가는 애니메이션 ‘하이퍼보리안’(칠레) △인생의 나락 직전에 몰린 인물들의 모습을 그린 블랙 코미디 영화 ‘죽음은 산 자의 문제’(핀란드) △서유기 등장 인물들을 재치있게 각색한 애니메이션 ‘팔계: 신세계를 구하라’(대만) △호러영화의 장점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저주받은 땅’(태국) △여성 보디빌더 모나의 이야기를 담은 ‘바디 오디세이’(이탈리아·스위스) 등 총 16편이다.

또한 짧은 시간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4000BPM, 펀치 코인시던스, 나를 들어줘, 섬, 힘이 정의를 만든다 등 단편영화 74편도 온라인 관객을 만난다.

BIFAN 온라인 상영작은 웨이브 웹사이트와 앱에서 개별구매 후 관람 가능하다. 다만 관람건수 500건 초과 작품은 조기 종영 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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