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환경장관 후보자에 우려 목소리

2024-07-05 13:00:00 게재

녹색연합 “환경부 없앤 것”

김완섭(56)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이 신임 환경부 장관으로 지명됨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 환경부 제공

김 후보자는 행시 36회로 환경 정책과 현안을 다룬 건 기재부 예산실 내 고용환경예산과장 근무 이력 정도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등을 지냈다.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후위기 대응 사업 예산 삭감 등을 담당하기도 했다. 게다가 김 후보자는 지난 총선 때 원주시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공약으로 치악산케이블카 설치 추진을 내세우기도 했다.

녹색연합은 4일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위기 같은 인류위기 앞에 역할과 책무를 저버린 개각”이라며 “ 윤석열정부는 환경부를 없앤 것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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