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금감원, 중기 ESG 컨설팅 지원
2024-07-09 13:00:01 게재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지난해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 이후 ESG 컨설팅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화여자대학교 최용상 교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던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금감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 받았으며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이날 ESG 컨설팅을 제공 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지원해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춘식 강운공업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