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전남 지자체 중 삶의 질 가장 높아
대통령 직속 농어업특별위원회 평가
전남 담양군이 전남 농어촌 지자체 중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담양군은 보건복지 분야 4위, 문화공동체 분야 12위로 전국 79개 농어촌 지자체 중에서 전체 8위, 전남 1위로 선정됐다.
농어촌 삶의 질 지수는 특별위원회에서 통계자료를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경제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구성됐다. 담양군은 새로운 효도 행정 ‘향촌복지’를 통해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고 있다. 가정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통합돌봄 행복동행팀’과 공중보건 의사와 간호사가 병원 이용이 불편한 가정에 방문해 건강 상담과 자가 관리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인 ‘우리마을 주치의’, 고향사랑기금을 이용한 병원 동행, 퇴원환자 돌봄 사업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담양은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유한 공간을 문화거점시설로 재조성해 예술인들에게 문화 활동 기회를, 지역민과 방문객에게는 문화 향유 갈증 해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관광문화축제로 선정된 담양의 대나무축제, 겨울 대표축제인 산타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특색 있는 야간 콘텐츠를 채워 온종일 즐기고 하루 더 머무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적으로 돌아온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