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열섬 해결할 모범도시숲 찾습니다”

2024-07-11 13:00:02 게재

산림청, 인증사업 진행

현재 모범도시숲 11곳

도심열섬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으로 지목된 도시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역별 도시숲이 증가하면서 모범 도시숲 인증사업도 진행된다.

산림청은 24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도시숲을 대상으로 ‘모범 도시숲’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모범 도시숲으로 지정된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단지. 사진 산림청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는 도시숲 관리수준 향상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에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신청 대상은 전국 도시숲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으로 일반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어야 한다.

접수된 도시숲은 위치와 규모, 적합성 및 안전성, 유지관리, 조성·관리에 대한 참여, 이용 만족도, 홍보 운영관리 등의 기준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하며 심사기준을 통과한 도시숲은 10월에 최종 인증 여부를 발표한다.

현재까지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은 곳은 2022년 ‘화개 십리벚꽃길’, ‘평택시 바람길숲’ ‘포항 철길숲’ 등 6개소, 2023년 ‘인천 드림파크 야생화 단지’, ‘김포 모담공원’, ‘수원 노송숲’ 등 11개소 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주변에 조성된 도시숲들이 모범 도시숲 인증을 통해 더욱 잘 관리되고 국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숲 운영기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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