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64.5% 대졸 4천만원 미만

2024-07-11 13:00:01 게재

중견기업연합회 고용조사 87.9% 인력확보 애로 호소

중견기업 절반 가까이가 올해 하반기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6곳 이상의 대졸초임은 4000만원 미만이었다.

중견기업연합회는 11일 ‘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서 중견기업 45.9%는 하반기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 채용규모를 줄이겠다고 답한 기업은 15.9%였다.

신규채용 이유로는 기존 인력이탈 충원이 45.8%로 가장 많았다. △사업확장과 신사업 추진 30.5% △실적개선과 수요증가 15.3% 순이었다. 신규채용 유형은 신입(51.7%)이 가장 높았고 경력(36.0%), 계약직(12.3%)이 뒤를 이었다.

중견기업 대졸초임은 4000만원 미만이 응답기업 10곳이 6곳 이었다. 3500만~4000만원은 26.9%, 3000만~3500만원은 37.6%으로 조사됐다. △4000만~4500만원 19.2% △4500만~5000만 5.3% △5000만원 이상 3.6%이었다.

중견기업의 대부분(87.9%)은 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용지원사업확대(29.4%) △세제지원 확대(21.4%) 등을 요구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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