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해양수산소식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은 ‘제8회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총 40개 상품이 접수됐고, 5개의 우수 해양관광상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려견과 함께 요트를 타는 상품인 ‘요트위드펫’(통영), 해양치유센터를 체험할 수 있는 상품인 ‘물아일체’(완도), 갯벌처험과 어촌체험마을을 즐길 수 있는 ‘갯벌 웰니스’(고창), 해녀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해녀 수중스튜디오’(제주), 파도를 이용해 맨몸서핑을 즐길 수 있는 ‘돌고래 되어보기 파도타기 체험’ 등이다.
해수부는 5개 상품의 사업화를 위해 1억6000만원의 자금과 홍보활동을 지원한다. ‘국민 SNS체험단’을 모집해 해양관광상품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러시아·인도 북극협력 강화
러시아의 해운항만미디어 포트뉴스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인도 과학자들이 극지방 연구와 물류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트뉴스에 따르면 러시아의 북극·남극 연구소(AARI)와 인도 지구과학부의 국립 극지·해양연구센터는 극지방의 연구·물류 분야에서 협력 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은 모디 인도 총리가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하는 동안 체결됐다.
러시아 북극남극연구소는 “러시아와 인도의 극지 탐험가들은 남극 대륙에서 오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며 “새로운 협약으로 우리 활동을 북극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인도는 기후변화, 영구동토층 해빙 연구 등에 관심을 표했다.
●서삼석 "여객선 공영제 내년까지"
서삼석(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의원은 10일 "여객선공영제 도입을 위한 정부 추진의지가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내년까지 약속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정부는 120개 국정과제 중 하나로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2025년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섬운항 여객선은 148대로 2021년 164대보다 줄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여객선이 기항하지 않는 유인도는 전체 유인도 463곳 중 55%인 253곳으로 2년 전보다 1곳 더 늘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