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엑스칼리버’ 북미시장 진출

2024-07-15 13:00:12 게재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캐나다 동물병원 공급

SK텔레콤이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북미지역에도 본격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캐나다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앤니키와 엑스칼리버 캐나다 지역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뉴온앤니키는 캐나다 지역 반려동물 의료장비업체 ‘뉴온이미징’과 방사선 장비와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니키 헬스 솔루션’이 지난해 10월 설립한 합작회사다.

SKT 엑스칼리버는 뉴온앤니키의 수의 영상 소프트웨어 ‘스카이라인 PACS’에 연동되는 방식으로 캐나다 내 동물병원 100여곳에 8월 중 제공될 예정이다.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릿지필드 파크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와 간호사가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를 사용한 AI분석 결과를 확인해 보고 있다. 사진 SK텔레콤 제공

SKT는 미국 수의영상장비 유통사 마이벳이미징과 엑스칼리버 미국 시장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사는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뉴저지 소재 대형 동물병원에서 솔루션 검증(PoC)을 시작했다. SKT는 미국 동물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들을 반영해 올해 3분기 내로 상용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2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전세계 반려동물시장에서 북미는 43.14%를 차지, 유럽(26.43%)과 아시아(23.38%)를 크게 앞서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조사된 바 있다.

한편 SKT는 엑스칼리버 글로벌 진출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2종의 AI 자동계측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해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의 심장 크기를 측정하는 것은 반려동물 질병 사망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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