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이용객 큰 폭 증가
2024-07-16 11:12:52 게재
지난 6월까지 20만명 이상 이용
전남 무안군은 올해 상반기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전국 국제공항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16일 무안군에 따르면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6월 기준 7만9631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20만6465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11.5% 증가한 전국 8개 국제공항 중 가장 많은 증가폭이다. 운항 평수도 같은 기간 562편에서 1284편으로 증가했다.
무안국제공항은 현재 제주항공의 중국 연길(주 2회), 장가계(주 4회), 진에어의 몽골 울란바토르(주 2회) 정기노선과 베트남 다낭(주 2회), 나트랑(4일 간격), 중국 오르도스(주 2회) 등 다양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중국 항저우(주 2회), 라오스 비엔티엔, 루앙프라방(4일 간격) 등 정기노선과 일본 기타큐슈, 베트남 하노이 등 부정기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무안군은 이달 중국 룽에어와 항저우 정기선 운항 협약에 이어 ㈜하나투어와 여객증대를 위한 업무협약, 정기노선 운항에 따른 장려금 지원 등을 감안했을 때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명호 무안군 미래성장과장은 “중국, 라오스, 몽골 등의 정기노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정기 노선도 많이 운항할 예정이다”며 “가깝고 편리한 무안국제공항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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