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야”

2024-07-17 13:00:02 게재

산업부, 공급망 회복력 논의

G7 통상장관회의 세션 참석

산업통상자원부가 안정적인 공급망 회복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1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레지오 칼라브리아에서 열린 G7 통상장관회의 아웃리치 세션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아웃리치 세션에는 G7 회원국(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EU)과 초청국(한국 브라질 뉴질랜드 튀르키예 베트남 인도), 국제기구(WTO OECD), B7(G7 국가의 경제단체협의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급망 회복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 실장은 “‘저비용·고효율 원칙’이 최우선적 고려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글로벌 공급망에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며 “회복력 있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이를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다자 협력 및 아프리카, 중남미 등 국가와 양자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노 실장은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제13차 WTO 각료회의후속 성과 도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리나라 통상 인재의 WTO 인턴십 참여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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