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성평등 고민도 함께”
2024-07-17 13:00:02 게재
여정연-유엔여성기구성평등센터
국제협력개발 활성화 공동연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소장 이정심)와 공동으로 18~19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성평등 및 기후 행동을 지향하는 국제개발협력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후위기와 성평등의 상호 연관성을 탐색하는 이론적 논의 △기후위기 대응 관련 공적개발원조사업과 성평등 통합 전략 △사업 추진 지침 △국가 사례 △점검 방법 등에 대한 공유 및 실습 등 총 8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김종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은 “인류 미래를 위협하는 기후변화는 삶의 모든 영역과 관련되며 특히 여성과 아동에게 더 위협적일 수 있는 문제”라며 “△경제적 취약성 △젠더기반 폭력 △성·재생산 건강 및 보건 문제 등 다양한 측면의 성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방과 대응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은 “기후변화는 여성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할 때 성평등과 기후변화를 동시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공동연수에서 국제개발 전문가들이 다양한 공적개발원조 모범사례와 전략을 학습해 기후변화와 성평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