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체코 방산전시회에 한국관
2024-07-17 13:00:05 게재
중유럽 수출 지원 나서
체코, 방위예산 2배 증액
코트라는 10월 16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체코 방산보안 전시회’에 한국 홍보관을 꾸리고 K-방산의 중동부 유럽 수출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중유럽 대표 방산 전시회로 꼽히는 이번 방산 전시회에는 글로벌 방산기업들이 200여개 부스를 차리고, 10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 홍보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홍보관과 영국관에 맞닿은 핵심 지역에 터를 잡는다.
체코는 국방 현대화 계획에 따라 올해 국방 예산을 2020년 대비 2배 늘리는 등 방위산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체코 방산기업들은 생산 설비 확충, 소재·부품·장비 아웃소싱 확대, 해외 기업과 공동개발·합작투자 추진 등에 적극적이어서 한국 방산기업과 협력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주 코트라 프라하무역관장은 “급증하는 현지 방산 수요와 K-방산의 인지도 상승세 등을 고려할 때 체코 방산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중유럽 방산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며 “전시회 참가 기업에 대한 현장 지원과 함께 다양한 사전·사후 마케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