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T·디지털 조직 및 인력 확충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부행장 3명, 본부장 11명 승진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IT와 디지털 조직을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인력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부행장급 3명 등 핵심 관리자급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15일 하반기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중기금융 및 IT·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점 디지털 관련 조직의 위상을 높였다. 기존 부장급이 맡던 IT디지털개발부와 IT내부통제부를 본부장급으로 격상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 역할도 강화했다. 여기에 디지털추진팀 등 이와 관련한 조직을 추가 신설해 디지털 핵심사업에 IT분야 실무자급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김성태 행장은 “IT·디지털 경쟁력 및 현장 영업력 강화로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가치금융의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행장은 이날 부행장급 등 대규모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신임 부행장에는 △김학필 리스크관리그룹장(전 강동지역본부장) △백상현 카드사업그룹장 겸 연금사업그룹장(전 경기남부 본부장) △정성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전 검사본부장) 등 3명을 임명했다. 이들은 각각 영업점과 본점에서 높은 영업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승진인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본부장급으로는 △김치엽 검사본부장 △정의선 IT운영본부장 △윤인지 IT개발본부장 △박병상 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성태 IBK스포츠단장 △백은영 중부지역본부장 △김원태 강동지역본부장 △서영완 인천동부지역본부장 △이상진 경서지역본부장 △김국완 부산지역본부장 △이한열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승진 임명됐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