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고향사랑기부 1만건 돌파
2024-07-17 11:13:26 게재
누적 기부 건수 1만112건
다양한 답례품 성과 견인
전남 영암군 고향사랑기부 건수가 1년 6개월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지역균형발전 등을 위해 시행했다.
17일 영암군에 따르면 고향사랑 누적 기부건수가 지난 11일 기준 1만122건을 돌파했다. 영암군은 그동안 고향사랑기부제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달 4일부터는 기부금을 받는 ‘고향사랑e음’에서 ‘영암 맘(mom) 안심 프로젝트’를 시작해 76건에 750만원 정도를 모금했다. 또 내가 추천한 지인이 영암에 기부하면 추천자에게 기부금액 10%를 영암사랑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영·친·소’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영암군 공무원도 다른 지자체와 상호 기부를 통해 4000만원 기부를 끌어냈다. 특히 영암·고흥·무안·신안 농·축협 임직원이 지난달 30일 4000만원을 기부했다.
다양한 답례품 기부 확대에 기여했다.
영암군은 지난해부터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현재 116개 답례품 목록을 갖고 있다. 또 도자기 컵과 유골함. 부모님 일상 영상과 옹기 세트, 영암 귀리부인세트와 신동진 쌀 10kg 상품도 추가될 예정이다. 아울러 답례품 공급업체 컨설팅을 통해 포장재 디자인 개발과 온라인 상세 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에 기부해 준 한 분 한 분 덕분에 1만 건 돌파를 이뤄냈다”면서 “모인 기부금을 기부 취지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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