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복구에 역량 집중”

2024-07-18 13:00:12 게재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2천억원 무이자 지원

농협이 집중호우 피해를 복구하는데 조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부여군, 충북 영동군을 찾아 농가와 농축협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기록적인 호우로 농업인의 삶의 터전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입어 마음이 무겁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호동(오른쪽 두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7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 영동군 포도농장을 방문해 현장의견을 청취하고 피해농가를 위로했다. 사진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 최대 2000억원 지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공급 △축사 긴급방역, 수의진료 지원, 축산자재 긴급지원 등 영농지원을 실시한다.

또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신규대출 및 기존대출 금리 우대 및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 (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등 특별 금융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은 침수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재해구호키트와 생필품을 지원하고 피해지역 세탁차 운영, 피해 복구 일손돕기 등도 진행하기로 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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