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배출량 산정 전문가 협의체
2024-07-19 13:00:43 게재
한국회계기준원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관련 실무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는 온실가스, 회계, 법무 관련 전문가 및 기업 등 총 13인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앞으로 △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관련 기업의 경험 공유 및 애로사항 식별 △ 연구보고서 초안에서 제언하는 접근법의 적용가능성(국제 기준과의 상호운용성, 실무 적용가능성 등)에 대한 자문 제공 △ 최종 연구보고서 검토 및 자문 제공 등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안 관련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회계기준원은 지난 4월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들의 기후공시 대응 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 1, 2) 산정 지침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정합성을 갖춘 공시기준과 일관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안을 제언하는 연구보고서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국내 대표기업 및 각 분야의 전문가로 협의체를 구성함으로써, 기업의 실무적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식별하고, 유용한 자문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국제 기준과 상호운용성을 갖추면서도,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접근법을 제언하는 연구보고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