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 방류

2024-07-25 10:10:08 게재

어족자원 회복 기대

감성돔 20만 마리 방류
함평군은 24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24일 함평만 연안 해역에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감성돔 치어 2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손불면 월천항 일대에서 실시된 이번 방류 작업에는 월천어촌계,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관계자와 지역 어업인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함평만은 청정해역으로 감성돔 등 다양한 어족자원 산란과 서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감성돔은 방류 때 생존율이 높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최고 횟감이어서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우량 수산종자 방류를 통해 환경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에 맞서 어업인 소득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일정 기간 치어 포획이 금지되니 어업인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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