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6개월 만에 800선 붕괴

2024-07-25 13:00:02 게재

코스피 2720선 후퇴

미 기술주 폭락 영향

미국 대형 기술주 폭락에 코스닥 800선이 6개월 만에 무너졌다. 코스피는 2720선 밑으로 후퇴했다.

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일보다 1.36% 떨어진 2721.29로 출발해 오전 9시 24분 기준 2721.18로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1.78%) 내린 799.72로 지난 2월 6일(795.37) 이후 약 6개월 만에 장중 800선이 붕괴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일 뉴욕 증시에서 알파벳,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M7) 주가 급락에 따른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하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1079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4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하방 위험 확대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 커질 것”이라며 “반도체·자동차·2차전지 등 주력 업종의 약세로 인해 낙폭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김영숙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