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폴리텍대, 교육·연구 분야 ‘맞손’
2024-07-25 13:00:03 게재
첨단산업·신기술 상호협력
한국을 대표하는 공공 직업교육기관과 종합대학이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범국가적 인력양성이 필요한 첨단분야 교육에 머리를 맞댄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서울대와 2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에서 ‘교육 및 연구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폴리텍대와 서울대는 첨단산업 분야 신기술 연구를 공동 수행하고 최신 기술동향을 반영한 대국민 직업교육을 통해 양질의 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내 산업 기술인력의 교육 △산업기술인력 분야의 글로벌 사회공헌 △기타 교육과 연구에서 협력이 필요한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의 세계적 수준의 첨단산업 연구개발 성과를 폴리텍대의 대국민 현장중심 직업교육을 통해 확산함으로써 국가적 과제에 중요한 교육 협업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수 폴리텍대 이사장은 “서울대와의 협업을 계기로 첨단산업 수요에 대응한 미래 혁신 인재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우리 성장의 핵심인 인적자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변화하는 기술역량을 갖춘 양질의 실전형 인재를 배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