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소중함을 배워요”
국립생물자원관, 8월 6일 교육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이 실시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여름방학을 맞아 생물 분야에 관심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교육 및 관련 연구 시설 견학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8월 6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진행된다.
청소년 15명에게 표본 수장고와 야생생물소재은행 등 연구 관련 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원관은 국·내외 생물 표본 약 300만점을 보관 중이다. 또한 자생생물자원의 유용성 발굴, 생물소재 분양 등 생물자원의 가치 보전 연구를 한다.
자원관 측은 “생물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생물다양성 연구를 체험하고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모든 참가자들은 자원관 생생채움 전시관에서 ‘생물의 7계’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등에 관한 전시물을 전문 해설사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생물다양성 교육 과정도 진행한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생물자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곶자왈 식물 관찰’ ‘압화 만들기’ 등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과정으로 구성했다. 보호자 동반 5인 이하의 가족 단위로 총 15명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희망자는 25일부터 31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및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행사는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생물분야에 관심 있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