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출·이익 모두 감소

2024-07-30 13:00:01 게재

대우건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30일 공시(연결기준·잠정)를 통해 상반기 매출 5조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은 2조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이다.

상반기 연결실적 중 매출은 전년동기간(5조8795억원) 대비 9.7%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년(3944억원) 대비 44.3% 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400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말 기준 44조988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체코 원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대규모 해외 수주의 신호탄을 쐈다”며 “하반기에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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