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경찰 폭행한 검사 기소

2024-07-31 15:36:21 게재

작년 임관, 공무집행방해 혐의

검찰이 술에 취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초임 검사를 기소했다.

31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이승훈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모욕)로 수원지방검찰청 공판부 소속 A 검사를 지난 29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검사는 지난 4월 21일 새벽 2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놀이터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는다.

A 검사는 파출소에 연행된 뒤에도 경찰에 저항하며 물리력을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A 검사는 지난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임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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