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호평’

2024-08-01 10:38:25 게재

간호사, 출산가정 방문

아동 건강한 출발 도와

담양군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담양군이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잠양군 제공

전남 담양군이 임산부 및 2세 미만 영아 가정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이 임산부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담양군에 따르면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은 ‘건강한 미래를 위한 공평한 출발’을 목표로 전문 교육과정을 수료한 영유아 간호사와 전담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한다. 담양군은 지난해 9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39가정에 173회 방문했다. 또 출산 전부터 아동이 2세가 될 때까지 대상자 상황에 따라 기본 방문과 지속 방문으로 구분해 특별 관리한다.

특히 산모 우울 및 불안 등 위기 상황 가구는 전담 사회복지사를 통해 세밀한 평가 후 정신건강복지센터나 가족센터 등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한다.

담양에 거주하는 임산부 및 출산가정이면 누구나 소득 관계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를 통해 가능하다.

이병 노이병노 담양군수는 “산전이나 조기 아동기는 건강의 시작점이자 결정적 시기로,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모든 임산부의 건강한 출발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담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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