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푹푹 찌는 폭염에 소나기
2024-08-01 13:00:01 게재
전국 대부분이 푹푹 찌는 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소나기가 곳곳에서 내릴 전망이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1일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1~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가끔 비가, 2~3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열대야는 밤사이(18:01~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2~3일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2~25℃, 최고 29~33℃)보다 조금 높을 전망이다. 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9℃, 낮 최고기온은 29~36℃가 될 수 있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9℃, 낮 최고기온은 31~36℃로 예보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