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휴가철 음주·난폭운전 단속 강화

2024-08-01 13:00:03 게재

경찰청은 본격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음주·난폭운전 예방을 위해 순찰과 불시 단속을 8월 한 달 동안 강화한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속도로 사망사고는 전년보다 14명(17.3%↑) 증가했다. 특히 승용차가 9명(24%↑)으로 전년 대비 가장 높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평일이 지난해 67명보다 7명 줄어 6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주말은 35명으로 지난해 14명보다 21명(150%)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휴가철 피서지·골프장 주변 요금소에 암행순찰차를 집중 배치해 주·야간 구분없는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난폭·초과속 운전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졸음운전 시간대에 경찰차와 한국도로공사 안전순찰차가 함께 경광등·사이렌을 울리는 합동순찰도 주말까지 확대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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