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영어도서관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행사 성료
7월 23일 주한영국대사관 관저에서 찰스 3세 국왕 즉위 축하 편지 전달식이 열렸다고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관장: 이현일)이 2일 밝혔다. 강서영어도서관 어린이 이용자들은 이날 콜린 제임스 크룩스(Colin James Crooks) 주한영국대사에게 찰스 3세 국왕 즉위 축하 편지를 전달했으며 이는 영국 왕실로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의 글로벌 문화체험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강서영어도서관이 기획하고 주한영국문화원(원장: 폴 클레멘슨, Paul Clementson)이 협력했다. 행사에는 글로벌 문화체험행사에 참여한 31명의 초등학생을 대표해 2명의 어린이가 한복을 입고 퀼트 조각보 편지와 이현일 강서영어도서관 관장의 안부편지를 전달했다.
전달식을 끝으로 강서구립 강서영어도서관은 글로벌 문화체험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서영어도서관의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고 경험하는 견학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글로벌 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영어의 발상지인 영국을 주제로 역사 교육과 문화 탐방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견학 및 체험학습으로 진행됐다. 1월 영국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제공을 위해 영국을 주제로 하는 ‘All about the UK’ 전시를 진행했다. 이어 5월에는 초등학교 3~6학년 31명이 참여한 주한영국문화원 견학 프로그램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를 진행했다.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와 견학으로 구성됐다. 사전행사에서는 영국에 대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 선행되었으며 견학 일정 안내 및 안전교육이 함께 이루어졌다. 또 최근 즉위한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즉위 축하 편지 작성을 위해 영문 편지 작성법을 교육하고 생성형 AI 툴에 대한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AI를 활용하여 직접 영문 편지의 문법을 교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견학 당일에는 주한영국문화원을 방문하여 원어민 선생님이 영어로 진행하는 영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들으며 영국의 왕실과 문화에 대한 내용을 배웠다. 특히 이날 어린이들은 영국의 전통 퀼트와 한국 전통 조각보 양식을 접목한 조각보 양식에 직접 편지를 작성했다. 조각보 양식은 한국과 영국의 문화가 만나 양국의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현일 강서영어도서관 관장은 “영어도서관에서 영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외국어를 습득한다는 점에서 나아가 언어에 대한 리터러시 능력을 배양하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대화를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생성형 AI를 사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능력을 종합적으로 얻을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강서영어도서관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국가에 대한 소개와 함께 디지털리터러시 교육을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강서영어도서관 ‘어서와~ 영국문화원은 처음이지’ 프로그램은 강서영어도서관 유튜브 채널에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