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공공도서관 이용자 2억200만명
2024-08-06 13:00:03 게재
전국 통계조사 발표
2023년에 공공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는 2억200만명, 독서·문화프로그램 참가자는 2700만명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4.5% 증가한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도서관협회(회장 곽승진)와 함께 ‘2024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2023년 실적 기준)’ 결과를 6일 발표했다.
2023년 공공도서관은 1271개관으로 전년 대비 35개관, 2.8%가 증가했다. 전국 인구 대비 공공도서관 1관당 봉사대상 인구는 4만382명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다만, 1관당 봉사 대상 인구수를 볼 때 여전히 공공도서관을 확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출 도서 수는 1관당 10만9637권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으며 독서·문화프로그램도 다소 감소해 1관당 82건을 진행했다. 그러나 도서관 방문자 수는 1관당 15만9137명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으며 프로그램 참가자 수는 1관당 2만1280명으로 전년 대비 4.6% 늘었다. 이는 공공도서관에 대한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도서관의 국민 1인당 장서 수는 2.41권으로 1.3% 증가했으나 1관당 도서자료 수는 9만7301권으로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자료 수는 1관당 47만8147점으로 전년 대비 601.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www.libsta.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