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일대 수해복구 지원

2024-08-07 13:00:04 게재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6일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전라북도 완주군 일대 농가를 찾아 긴급 수해복구 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폭염 속 현장을 찾은 공단 임직원 약 50명은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부자재를 정리하는 등 농경지 복구 작업과 크레인과 같은 공단 장비를 투입해 마을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수거·운반 등을 진행했다.

사진 한국환경공단

농경지 복구 과정에서 발생한 영농폐기물은 선별해 공단의 영농폐기물 수거사업소로 반입 재활용 처리해 마을 주민들에게 수거보상금이 지급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침수 가전제품은 수거 뒤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할 방침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집중호우 기간 중 특별재난지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상시 복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피해지역 요청시 수해폐기물 및 침수가전제품 수거지원을 위해 복구장비 약 109대를 준비한 바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해에도 수해지역 곳곳에 한국환경공단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현장 지원활동에 참여해 피해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도운 바 있다”며 “올해도 특별재난지역 주민들을 위해 인력이나 장비 지원뿐만 아니라 생필품 등의 물품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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