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제주 자연·문화 담은 대단지 공급

2024-08-07 13:00:02 게재

오등봉공원 특례사업

제주 최대규모 1401가구

호반건설이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조감도)를 이달 말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 호반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총 1401가구로 전용면적은 84~197㎡로 조성된다. 제주도 최대 규모 대단지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공급된다. 1단지와 2단지 사이에는 한라도서관과 아트센터, 복합문화시설(예정)이 연접해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좋다.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된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중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다. 공원은 축구장 106배 크기 약 76만㎡다.

남향 위주 배치와 맞통풍 구조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이 단지는 제주도 최초로 전 세대 유리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 평면)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오등봉공원 한라산 오션뷰 등의 조망도 가능하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어린이를 위한 통학버스 정류장을 마련했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단지 분양에 앞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로 ‘위파크’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기대하며 분양을 기다려온 단지”라며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탁월한 입지에 공원과 문화시설까지 갖추고 있어서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