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이버대학교, 베트남 대학과 공동학위 협약

2024-08-07 13:00:01 게재

국립우정통신대학교

한국 거주 노동자 대상

‘2+2 학위과정’ 운영

서울사이버대학교가 베트남 국립우정통신대학교(PTIT)와 최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빌딩에서 ‘2+2 협약’을 체결했다.

7일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립우정통신대와 서울사이버대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국내 베트남 노동자가 국립우정통신대에서 2년, 서울사이버대에서 2년을 온라인 수업으로 공부하면 양교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다.

이는 사이버대 최초로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라 의미가 더욱 크다는 것이 서울사이버대측 설명이다.

서울사이버대에 따르면 국립우정통신대는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4년제 국립대학으로 우수 인적자원 개발을 통해 삼성, LG, 네이버 등과도 협력하고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앞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한-베트남 IT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우정통신대 교직원 초청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대학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베트남 정보통신부(MIC) 응우옌 마잉 흥 장관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서울 강북구 소재 서울사이버대를 방문, 양교의 국제협력사무소 표지석 제막식과 포럼형식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교 모두가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후에도 서울사이버대는 양교의 교류와 협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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