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오현 SM그룹 회장, 매년 5천만원씩 한미동맹재단 후원

2024-08-07 18:12:40 게재

201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4억원

SM그룹은 7일 우오현(사진) SM그룹 회장이 올해까지 한미동맹재단에 4억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우오현
우오현 SM그룹 회장

우 회장은 재단이 설립된 2017년 이후 매년 5000만원씩 재단을 후원했다. 재단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기여하는 주한미군의 가치를 고양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임호영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회장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이 이사장을 맡아 주한미군전우회 지원 사업, 한미동맹 관련 교육과 연구활동 등을 하고 있다.

우 회장은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굳건한 안보 덕분에 뜻을 펼치며 경영활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전세계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토대가 되어 준 전·현직 한·미 군 장병들에게 감사하며 재단의 노력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SM그룹에 따르면 우 회장은 지난달 재단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재단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한 모금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후원 규모도 확대하기로 했다. 재단은 이날 우 회장의 후원에 대해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돌로 제작된 기념석을 선물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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