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관광지’ 20곳 공모합니다
2024-08-08 13:00:01 게재
관광취약계층에
포용적 환경 조성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그레이프라운지에서 ‘열린관광지’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가 9월 13일까지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5년 열린관광지’ 20곳을 공모하는 데 따른 설명회다.
열린관광지는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 free) 관광지를 의미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관광취약계층에 포용적 관광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관광지의 보행로 경사로 단차 등 보행 환경 정비를 통해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장애 유형별로 관광지의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열린관광지는 전국 162개소이며 132개소의 조성이 완료됐다. 지난해 열린관광지에 ‘나눔여행’을 다녀온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97.4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2~4개의 관광지점으로 구성된 관광권역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진행해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관광지별 맞춤형 무장애 환경 조성 상담 △주요 관광지점 편의시설 개보수 △장애 유형별 안내 체계 정비 △관광콘텐츠 개발 △종사자 교육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