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여고 국어내신은 작은 실수 없게, 논술형 서술 문제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야

2024-08-13 15:07:20 게재

한맥국어학원 창덕여고 국어 내신 1등급 대비법

창덕여고 내신을 담당하는 정혜라 강사는 수능 기출을 활용한 교재를 작성하고 있어 수능과 연계된 내신 강의를 지향한다. 결과적으로 2024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에서 2등급~3등급을 받던 상위권 학생들이 1등급을 받은 바 있고, 하위권 학생들도 30점 이상의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지도했다.

창덕여고 2학년 내신을 맡고 있는 이영경 강사는 작년에 창덕여고 1학년을 담당해 1등급 전체 인원의 80%를 배출하였고, 그 결과 수강생이 2배로 증가했다. 그의 강의는 핵심 위주의 수업과 체계적인 복습으로 최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수업으로 알려져 있다.

Q. 창덕여고 고1, 고2 국어 내신 시험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 정혜라 : 창덕여고는 1학년 148명, 2학년 144명, 전체 학생 수가 432명으로 학년 당 인원수가 매우 적습니다. 1, 2학년 기준으로 봤을 때, 1등급 6명, 2등급 10명으로 소수 인원이 높은 등급을 획득할 수 있기에 오답률, 특히 배점이 높은 문항에서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고1 문법의 경우 범위가 큰 음운의 변동, 한글 맞춤법이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각각 출제되는 타 고교와 달리 문장 표현, 음운의 변동, 한글 맞춤법이 1학기 기말고사에 모두 출제되었습니다. 이런 범위는 짧은 시간에 커버가 되지 않기에 문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가 차근차근 준비되어야 합니다.

■ 이영경 : 2학년의 경우 1학기에는 문학, 2학기에는 독서 과목을 배웁니다. 문학의 경우 교과서 지문이 9~10개 정도 출제되어 평균보다 살짝 많은 편이며, 모의고사 지문과 소설 전문 등 외부 지문도 추가되기 때문에 시험 준비의 부담이 꽤 있는 편입니다. 객관식 문제 난도가 매우 높은 편은 아니지만, ‘보기’를 활용한 까다로운 문제가 몇 개 포함되어 있습니다.

창덕여고 시험에서 가장 특이한 점을 꼽자면 서술형입니다. 단답형 혹은 한 문장 정도의 답변을 요구하는 고교에 비해, 창덕여고는 50~100자 가까이 적어야 하는 논술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따라서 채점 결과도 예측하기 어려우며, 단순히 단어 위주로 암기하는 공부로는 한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학기 독서의 경우 독서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지만, 중간고사까지는 문학도 함께 출제되며 그 비중도 꽤 높은 편입니다. 기말고사엔 모의고사 지문이 출제되기도 하여 암기보다는 국어 독해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도 많이 출제됩니다.

Q. 창덕여고 내신 준비를 위한 한맥국어학원의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정혜라 : 한맥국어학원은 창덕여고 내신 대비를 위해 수업과 과제에서 내용적인 이해, 출제 포인트 복습, 문제 풀이를 통한 기출 점검의 3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2024학년도 1학기에는 전반적인 내용 이해를 토대로 출제 포인트를 기준으로 잡고, 문제풀이를 통한 심화학습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워크북 문제, 강남 3구 및 송파구 타 고교 기출문제, 창덕여고 기출문제를 풀어 보며 다양한 문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신 준비를 합니다.

내신 준비 1~2주로는 커버가 되지 않는 넓은 범위에서는 주중 복습과 다 회독이 수반되어야 고득점 달성이 가능하므로, 한맥국어학원에서는 주중 클리닉에서 빈칸·구술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이 아는 내용과 모르는 내용을 구분하고, 모르는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창덕여고 국어 내신에는 수능 기출, 수능 특강 등 수능 연계 프린트가 포함됩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자주 출제되는 부분을 추리고 강조한 필기 노트가 제공됩니다. 또한 학교 필기와 연계 기출을 망라한 파이널 교재를 4~5주 차에 배부하여 학생들이 시험 전까지 해당 교재만으로 출제 내용을 최종 복습하도록 진행합니다.

■ 이영경 : 창덕여고는 전체 인원수도 적고 상위권이 촘촘하게 밀집되어 있기에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작은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 ‘실수’라는 것은 결국 평소의 습관에서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푸는 숙제, 복습 테스트부터 실수하지 않으려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외부 지문의 출제 빈도가 높은 편이고, ‘보기’가 활용되는 문제가 많기에 단순히 시험 기간에만 암기식으로 공부하기보다는 기본적인 독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시험에 출제되는 개념어에 대한 보다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고, 모의고사 지문을 많이 접해보며 낯선 작품들을 분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중요합니다.

박경숙 리포터 kitayama47@naver.com

송파내일 기자 twozero90@naeillm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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