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영업익 20% 증가
2024-08-14 13:00:02 게재
상반기 실적 발표
매출은 0.6% 감소
해외 매출 57.7%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상반기 누적 매출액 2044억원,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한미글로벌은 해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한미글로벌의 주요 해외 그룹사와 법인의 상반기 누적 총 매출액은 1179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해외 비중이 57.7%다. 해외에서 벌어들인 총포괄이익은 130억원으로 이익률도 11%까지 올랐. 전년 동기대비 해외 총매출은 20% 증가했고 총 포괄이익은 103%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시장의 상반기 총 매출액은 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했다. 영국 시장에서도 상반기 동안 24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4.6% 증가했다. 네옴시티 건설 근로자 숙소단지, 로신 주택단지, 디리야 개발사업 등을 맡고 있는 사우디 법인은 상반기 매출 220억원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4%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사업 경쟁력과 국내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이테크공장 에너지인프라 도시정비사업 데이터센터 스마트빌딩 등 유망한 분야 수주를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