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전기차충전사업본부 신설
2024-08-14 13:00:01 게재
화재 안전검증, 수출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원장 안성일)는 조직개편을 통해 국내 시험기관 중 최초로 전기차충전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비롯한 모빌리티 충전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기차충전사업본부는 △전기차충전기술센터(안전성, 통신, 효율, 내구성 분야) △전자파적합성센터(전자파 분야) △ICT융합계량센터(계량 성능 분야) △전기차충전기검정연구센터 등 4개 센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충전인프라의 북미 유럽 등 주요 수출지역은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인도 등 아세안 신흥시장 대응 시험기관 자격 확대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V2G 양방향 통신,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등 융·복합 신기술에 대응한 선제적 시험평가 기반 구축을 통해 국제표준 기반의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을 돕기로 했다. 전기차 화재 예방형 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 및 시험서비스 제공으로, 안전한 충전 생태계 형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안성일 원장은 “신뢰할 수 있는 안전성있는 제품이 시장에 보급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