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모바일, 일본 PDA시장 진출 본격화

2024-08-16 10:47:08 게재

일본법인 설립, 5번째 해외법인

포인트모바일

포인트모바일이 일본 PDA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포인트모바일은 “유럽 홍콩 중국 미국에 이어 일본에 다섯번째 해외법인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일본법인 설립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일본 PDA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마친 셈이다.

포인트모바일은 지난 8년간 일본의 카시오(CASIO) PDA 사업부와의 협력을 통해 ODM/OEM 방식으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제품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2022년 이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32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카시오 PDA 사업부가 중점적으로 다뤄온 일본 바코드스캐너시장은 연간 220억엔(한화 약 2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일본 내 전자상거래 물류 확대, 의료분야 자동화 필요성 증가, 제조업 효율성 향상 요구에 따라 앞으로 성장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포인트모바일은 카시오 PDA사업부문을 승계하는 형식으로 카시오가 제공했던 오리지널 모델의 제품화를 지속한다.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다변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포인트모바일은 “그동안 제조와 납품경험을 기반으로 일본시장에서 현지 맞춤형서비스와 사업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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