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가전 보안 걱정 끝

2024-08-20 13:00:03 게재

최고 보안등급 획득

가전업계 최다 확보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증기관인 UL솔루션즈가 실시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추가 획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콤보’ 외에도 △주거용 고효율 히트펌프 EHS △비스포크 슬라이드인(Slide-In) 인덕션 레인지 등 3개 제품에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았다.

지난 3월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가 글로벌 가전업계 최초로 다이아몬드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인원 로봇청소기(비스포크 AI스팀)도 동일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총 5개 다이아몬드 등급을 보유해 가전업계에서 최고 등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이 됐다.

다이아몬드 등급은 △악성 소프트웨어 변조 탐지 △불법 접근시도 방지 △사용자 데이터 익명화 등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이번에 다이아몬드 등급을 새롭게 취득한 3개 제품은 모두 7형 LCD 터치스크린 ‘AI 홈’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보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관련 인증도 국내업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AI+ 인증’을 2021년 국내 최초로 6개 제품에 대해 취득한 뒤 지금까지 국내 가전업계 최다인 총 12개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이나 카메라, 센서를 탑재해 △AI 비전 인사이드 △AI 맞춤세탁·건조 △AI 절약모드 등 다양한 AI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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