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어 보급, 체계적 관리 나선다

2024-08-22 13:00:11 게재

세종학당 혁신방안 발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해외 한국어 보급을 더욱 확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계 한류 확산과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에 힘입어 한국어 학습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어 확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취지다.

우선, 통합형 온라인 학습 운영체계인 아이(i)-세종학당을 구축해 시공간 제약 없는 한국어 학습이 가능하도록 한다. 기존 자가 학습 앱을 ‘생성형 AI 한국어 선생님’ 앱으로 고도화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한국어 학습에 대한 통계 분석을 위해 ‘해외한류실태조사’ 한류 콘텐츠 항목에 한국어를 추가하고 정기적으로 ‘한국어 교육 실태’를 조사한다. 이에 따라 신규 거점 세종학당 전략적 진출, 현지 특성화 사업 등을 지원한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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