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안부두 이용객 4.5% 늘어

2024-08-23 13:00:02 게재

여름휴가 이용객 5만6천명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서해안 섬지역을 여행한 여름 휴가객이 5만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여름 휴가철 특별수송기간에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5만56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7명(4.5%)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평균 3091명 꼴이다. 3일에는 5140명의 여객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해 특송기간 중 가장 많은 여객 수를 기록했다.

항로별 이용객은 △인천~이작도 1만6273명 △백령도 1만6109명 △덕적도 1만4620명 △연평도 6607명 △풍도·육도 1584명 등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휴가철 이용객을 위해 터미널 시설 개선과 주차면수 39면 추가 확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특별수송 기간 중 무료 주차시간을 10분에서 30분으로 확대하고 터미널 안내인력도 10명 추가 투입했다. 한·중 항로 관광 정보 제공을 위한 선사 공동마케팅, 해상안전체험교육과 안전한 섬 여행을 위한 홍보 물품 배포 등도 진행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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