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무화과, 전국 제과시장 공략

2024-08-23 10:38:27 게재

파리바게트에 이어 성심당 공급

영암 무화과, 제과회사 공급
전남 영암에서 생산된 무화과가 유명 제과 회사에 납품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영암군 제공

전남 영암에서 생산된 무화과가 유명 제과 회사에 납품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무화과 생산량 60%를 생산하는 주산지다.

23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역에서 생산된 무화과가 지난해 9월 파리바게트에 납품한 데 이어 지난 16일부터 대전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에 공급된다. 두 회사는 영암 무화과를 사용해 케이크와 과자 등을 출시했다. 특히 케이크와 과자 포장지에 ‘영암 무화과’라는 생산지를 표시했다. 모바일 카카오 플랫폼에서도 영암 무화과 판매가 한창이다. 오는 28일까지 ‘영암 농가돕기’ 이름으로 1.2kg, 2.4kg 노지 무화과를 판매한다. 여기에 무화과를 재료로 다양한 요리가 소개된다.

김선미 영암군 농축산유통과장은 “소비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무화과를 즐길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고 있다”면서 “제과 납품을 포함해 지역 특산품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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