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직2재개발 래미안으로
2024-08-26 13:00:01 게재
삼성물산 시공사 선정
927가구, 4492억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부산에서 주택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부산시 동래구 사직2구역 재개발사업(조감도)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사직2재개발 조합은 24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직2재개발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대에 지하 3~지상 36층 아파트 5개동,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4492억원 규모다.
단지 인근에는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사직역, 1호선∙4호선 동래역 등이 있다. 중앙대로와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삼성물산은 단지 명칭으로 ‘래미안 사직 엘라티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위대함과 상승을 뜻하는 ‘엘라티오’(Elatio)를 차용했다.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저디와 협업해 높이 105m, 길이 43m에 달하는 사직동 최초 스카이 브릿지를 디자인했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100% 배치하고 두개의 블록을 하나로 연결한 단지 통합 조경을 적용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사직2재개발을 부산의 명품 단지로 조성해 조합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