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전농8구역 재개발 수주

2024-08-26 13:00:01 게재

1750가구 대단지 조성

롯데, 정비사업 1조 돌파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조합은 24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농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투시도)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2층 아파트 19개동, 총 175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7058억원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신반포12차, 천호우성과 함께 올해 총 1조6436억원의 정비사업 수주액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에서 청량리 4구역을 65층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재개발했다. 롯데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농제8구역과 함께 동대문구 일대에 ‘롯데캐슬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단지 내 4000평 규모 초대형 중앙광장 조성을 제안했다. 전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은 총 1만평에 달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있다. 향후 GTX B·C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재개발 경험과 롯데캐슬 브랜드를 바탕으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동대문구를 대표하는 아파트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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