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
2024-08-26 10:36:18 게재
시가지 활력 사업비 18억원 확보
‘생활인구 맞이소’ 특화사업 추진
전남 곡성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8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주요 목표다. 3차 심사를 거쳐 10개 지역이 선정됐고, 전남에선 곡성군이 유일하다.
앞서 곡성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하는 ‘2023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1·2차 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곡성군은 이번에 선정된 지역특성 살리기 사업을 통해 △기차마을 관광객 읍 시가지 유입을 위한 ‘생활인구 맞이소’ 구축 △문화체험 및 창업 예비자 지원을 위한 ‘로컬 창작소’ 조성 △월 1만원 임대료로 최장 1년간 상점 시범 운영이 가능한 ‘팝업스토어’ 마련 △걷고 싶은 상점가 조성을 위한 거리 경관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관광 상품과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을 이뤄낼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읍 시가지의 가시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군 사업이 지역 특성 살리기와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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