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포도’ 캄보디아 시장 공략

2024-08-26 10:40:22 게재

내년까지 5000kg 수출

함평 포도 수출
전남 함평군 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 포도’가 지난 24일 캄보디아 수출 길에 올랐다. 사진 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 특화작목인 ‘샤인머스캣 포도’가 지난 24일 캄보디아 수출 길에 올랐다.

전남 함평군은 이번 수출이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에 이어 이뤄진 성과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캄보디아 현지 물류센터와 계약을 통해 이뤄졌으며, 2025년 3월까지 모두 5000㎏을 수출한다. 수출 포도는 평균 당도 17브릭스(Brix) 이상의 고급 제품을 선별한다. 함평군은 지난 2020년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품질 관리를 위해 종합 농산물 수출단지를 조성했다. 특히 최근 강화되는 농약 잔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제품 관리에 노력하고 있다.

문정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국내 샤인머스캣 공급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농가 판로 개척이 절실하다”며 “함평 샤인머스캣 포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외 판촉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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